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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8 wiki 적 사고
  2. 2008/07/30 꼭 뉴욕타임스여야만 하는가? (타깃 오디언스 별 채널 따져보기) (3)

wiki 적 사고

B-M ‘Digital’ | 2008/08/08 16:20

내 존재는 내가 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Narrative Psychology이자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발상이기도 하다. 한국의 70-80년대 기업 창업주의 영웅 신화가 현재까지 그들 기업의 광고 속에서 끊임 없이 재생산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생성시키기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최근 광고 속에 등장하는 고인들의 고 정주영 회장의 흑백 사진 안에는 패기 있었던 젊은 사업가의 자태와 눈빛이 있으며, 이들의 입지적인 존재가 던지는 의미란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 하다.

 

그러나 이 영웅 스토리 안에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변함없이 유일하게 한 명의 주인공만이 존재한다. 물론 창업주에 대한 이야기는 기업의 가치와 방향성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그 속에서 치열하게 일해 온 직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 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살아 숨쉰다. 기업의 일원이었던 아무개의 아버지들은 회식 자리에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고충이나, 아이의 성장 또는 살림살이 얘기와 같은 평범한 주제이면서 제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들로 채웠을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미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이미 알거나, 또는 익숙해져가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가 이를 가능케 하는 방법적인 시작이었다면, 이런 방식의 트렌드를 넘어서, 앞으로 우리의 사고 체계 자체의 진화를 경험하게 되는 시대를 살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스토리텔링이 단순히 자기 스스로를 일방적으로 던짐으로써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에 반응하는 새로운 이야기기 생산되고 그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세상에 의해 의미 있는 사실이 탄생하기도 하는, 이른바 정반합의 형태로 거듭나는 소통의 구조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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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의 Wiki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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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미디어를 통해, 이미 개인화된 스토리텔링은 가능해졌다. 다만, 이에 더 진일보된 형태의 소통은 위키적인 생각에 기반한다고 말하고 싶다. 위키적인 생각이란 자신의 머리 속에 묵혀 두는 사고나 자신의 블로그 안에 가둬 둔 이야기에서 벗어난다. 이러한 사고란 기본적으로 내 이야기를 오픈 하는 데서 시작되며, 이를 통해 타인과 소통함으로써 또 다른 이야기로 재창조해가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이미 예술계에서는 위키 기반의 공동집필을 하는 실험적인 작가들이 있다. 위키피디아와 같은 오픈 소스 기반의 웹상에서 특정한 시간, 특정한 상황을 공개하여, 문학적 상상에 동참코자 하는 참여자들의 스토리로 이를 잇는 방식으로, 하나의 상황을 두고, 여러명의 다른 시각으로 한편의 완성된 위키 문학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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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writing의 예>

 

이 뿐만 아니라,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는 공연 도중 갑자기 몇 분간 연주를 멈춤으로써, 관중의 소음을 유도하고, 이러한 소음을 연주의 일부로 완성시킨 <4분 33초> 또한 위키적인 사고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끝으로, 기업은 이러한 위키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토리는 정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소통되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기업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삶을 비롯하여, 소비자의 욕구,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구조를 끈끈하게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제, 흑백 이미지 속의 한 명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아니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백, 수천만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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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뉴욕타임스여야만 하는가? (타깃 오디언스 별 채널 따져보기)

B-M ’Insight’ | 2008/07/30 20:18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을 잠깐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Reality check 차원이랄까요? 여기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라 함은 corporate communication brand/marketing communication 관점으로 크게 나눠질 있겠는데요, 오늘은 marketing communication쪽의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대개의 기업들이 global marketing communication 요청하면서 저희에게 당부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매체들에 해당 제품이 보도될 있도록 힘써달라는 말씀입니다.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Financial Times 등등을 언급하시지요. 또는, 제품을 한번 터뜨려 이슈화 있도록 해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커뮤니케이터의 입장에서 이런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런 결과물을 좇기 전에 필요한 분석작업이 기업 내부에서 선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깜짝 놀라곤 합니다.

 

,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등의 채널 결정하기 전에 채널들을 통해 누구에게 메시지가 도달되었으면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과정을 통해, 사실 New York Times 반드시 이상적인 채널은 아닐 있다는 뜻밖의 결론을 내리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서보다 ATL, BTL 활동을 통해 입체적으로 잠재고객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어렵습니다. ATL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메시지가 critical mass 도달할 확률도 적습니다. 예산은 국내 마케팅만큼도 집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각종 교과서에서 나오는 화려하고 구조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기획하기 힘든 경우가 상당합니다. 예산의 문제가 크지요. 따라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채널 선택은 한정된 예산 하에서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하는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슈입니다.

 

IT 제조사가 early adopter 타깃으로 경우, 제약사가 신제품을 론칭하는 경우, home appliance 회사가 해외에서는 다소 생소한 제품비데라고 해볼까요?- 론칭하는 경우 등등에 따라 저희가 1단계에서 공략해야 채널 분명 다릅니다. 또한, 국가별로 잠재고객의 성향이 매우 다른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시장분석이 철저히 진행되어야겠지요. (이는 채널뿐 아니라 메시지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Reality check - 해외유수의 매체에 보도되는 것만이 왕도는 아닙니다. 결국 매출증진과, 브랜드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해외 top 매체들의 보도뿐 아니라 외의 다양한 효율적인 채널을 모색하고, 보다 매력적인 메시지 전달방법을 고민해야 것입니다. 최근 story telling 메시지 개발, 소셜 미디어의 활용 등이 주목 받는 이유도 이와 전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BM-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