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reputation 이야기를 꺼내며...3 : Fortune의 평가방법
현재 기업명성을 평가하는 조사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큰 조사는 미국의 경제잡지인 Fortune이 선정하는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입니다.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 임원, 증권사 기업분석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데 조사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연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큽니다.
최근 발표된 2008년도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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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은 기업명성을 구성하는 요소를 8개 항목으로 정리합니다.
l Quality of Management
l Quality of products and services
l Innovation
l Long-term investment value
l Financial soundness
l People management : Ability to attract, develop and keep talented people
l Social Responsibility
l Use of Corporate assets
이 항목을 stakeholder 별로 구분해보면 투자자가 중요시하는 항목 (Long-term investment value, Financial soundness, Use of Corporate assets)의 비중이 매우 많습니다. Fortune의 랭킹을 비판하는 측은 “Fortune의 기업명성은 Wall Street의 의견이 너무 많이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저희가 보기에도 소비자, 임직원, 투자자, 정부-NGO 등 핵심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모두 중요한데 Fortune은 투자자 비중이 너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소비자, 임직원, 정부와 시민단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도 전체적으로 기업의 명성이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좋고 주가가 높으면 기업명성이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관계자의 존경을 받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영속성을 추구하며 돈을 잘 버는 기업을 뛰어넘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른 항목 역시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Fortune의 기준을 한국에 적용하면 삼성전자의 기업명성을 따라갈 만한 기업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Fortune 조사를 보면 기업명성에서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Top Management)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Quality of Management’ 항목으로 나타납니다.
사실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기업의핵심 경영진에 대한 훌륭한 평판은 그에 걸맞는 보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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