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reputation 이야기를 꺼내며...2 : 정말로 중요한가
얼마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의미있는 자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세계적인 Risk consulting 회사인 AON 이 실시한 ‘2007 Global Risk Management Survey’ 입니다.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9개국 320개 기업(연간 매출액 1조원 이상) 임원 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갖고 있는 Risk factor에 대한 우선순위를 매기는 조사였습니다.
결과는 1위가 ‘Damage to reputation’입니다. 회사명성이 손상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를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 결과를 보면 기업의 명성이 특정 사업부문의 중단, 규제환경의 변화, 공급/배송체계의 차질, 재무적 리스크 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AON consulting은 조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명성은 가장 중요한 동시에 가장 지키기 어려운 기업의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이다. 명성을 구축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하루면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운영(operational), 재무(financial) 리스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지금은 명성 리스크가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AON의 설명입니다.
리스크 요인은 잘못 관리하면 기업에 치명타를 주지만 전략적으로 잘 관리하면 기업에 그만큼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줍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 부정적 요인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지요.
AON은 “다국적 기업의 임원들은 기업명성을 핵심 경쟁력의 원천으로 보고 있으며 높은 명성은 시장점유율 증가, 자본조달 비용의 감소, 시가총액의 증가, 브랜드 가치 상승, 가격 프리미엄, 우수인재 유치, 적대적 M&A 시도 방지, 투자수익의 증대 등의 이득을 기업에 가져다 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AON이 바라보는 Reputation 개념은 저희 B-M에서 생각하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아래 도표를 보시지요
크게 소비자, 투자자, 정부, 임직원 등 4개 이해관계자 집단이 reputation risk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들이 회사에 대해 어떤 인식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적으로 중요한 이해관계자들과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소통’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Posted by 김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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